티맥스소프트, 결국 매각 추진티맥스소프트, 결국 매각 추진

Posted at 2010. 5. 14. 10:45 | Posted in 뉴스/IT관련뉴스
글자크게글자작게원래사이즈로

- 티맥스소프트, 국내에 남은 유일하다 할 대형 소프트웨어 업체가 결국 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
   확인됐다. 이데 따라 대한민국 소프트웨어산업도 크게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.

 유저에 따라, 바라보는 시선에 따라 그 평이 극명하게 달라지긴 했지만, 국내에 이만한 규모를 이룬 소프트웨어 기업을 찾기 어렵다는 점에서 티맥스는 나름대로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에 큰 비중과 역할을 담당했던 것이 사실이다.

 하지만 의욕적으로 도전했던 윈도우 개발은 주위의 비아냥을 받는 수준이었고, 작년부터 직원들의 처우, 운영진의 교체 등 크고 작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흔들리기 시작한 티맥스소프트가 결국 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. 작년 중순 절대 매각은 없다고 강수를 둔지 불과 일 년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확인된 이같은 사실은 국내 소프트웨어의 활성화를 기대하는 유저들에게는 적잖은 실망감이 들법한 소식.

 티맥스 소프트 고위 관계자는 지난 13일, "경영난이 심화되면서 현재 주요 정보기술(IT) 서비스업체를 대상으로 M&A를 제안한 상태"라고 밝혔다. 현재 삼성SDS, LG CNS 등이 인수를 검토했거나, 또는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. 박대연 티맥스소프트 회장은 "M&A나 투자건에 대해 아무것도 말할 수 없다"며 답을 피하고 있는 상황.

 지난해 말부터 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겪어온 티맥스는 사업에 비해 성과가 적었고, 부채가 1000억원을 넘는 등 어려움을 겪어 왔다. 부동산 매각 등으로 일부 채무를 변제했지만 여전히 650억원 이상의 채무가 남아있는 상태. 티맥스는 경영 합리화를 위해 2008년 말 1836 수준이던 직원 수를 1067명으로 줄였으며, 올 초 KT와 통신 SW 합자회사 'KT이노츠'를 설립해 분할을 시도하기도 했다.

 M&A 성사 여부를 떠나 각광받던 소프트웨어 기업이 이렇게 맥없이 무너지게 되면서 관련 산업, 소프트웨어 기반 산업의 동반 몰락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. 특히 소프트웨어 산업을 집중 육성, 글로벌 기업을 키워낸다는 정부의 정책과 목표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진 상황.

 국내 여건의 문제였을까? 아니면 티맥스의 잘못 때문이었을까? 명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,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몰락은 우리 소프트웨어 산업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가중시킬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. 정부 역시 단기적인 상과나 결과에 연연하기보다 이후 오랜 기간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전략 산업으로 보고 거시적인 플랜과 지원 방안 등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.

출처 - 케이벤치(
www.kbench.com)



결국 티맥스윈도우를 출시하지 못하고 내려앉았네요 ㄷㄷ....

국산 윈도운좀 본다 싶었더니 안타깝습니다.

최근에 KT이노츠란 것을 만들었지만 것도 망하는건가요??.....
//